3.28 :: Suction 흡인 간호

오늘은 기나긴 이브가 끝나고 알찬 주말을 지난 데이만 가득찬 한 주의 첫 날이다
5년차이신 선생님들은 대부분 포지션이 차지인데 바쁜 평일 및 데이는 액팅도 하시는 것 같다
더 연차 높으신 선생님들이 주로 데이때 일하셔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나의 교육 선생님은 5년차 선생님이었다


솔직히 주로 차지만 하시는 선생님들에게서 나오는 아우라라해야하나..
일을 척척 해내시고 포스 있는 모습으로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망설이지 않고 하시는 선생님들은
굉장히 다가가기 어렵다 그래서 오늘도 긴장한채 액팅 선생님을 따라다녔다
아직 신규라 그런지 하나하나 잘 가르쳐주셨지만 그래도 뭔가 기빨리는듯한 이 느낌..
그래도 다들 잘 해주셨고 나에게 지원아, 지원선생님, 지원쌤 하고 불러주시는게 존중 받는 것 같았다


아무튼.
그러다 연차 낮은 MD 액팅 선생님을 따라다니게됐고
Specimen culture를 처음 하게 되었다
이 쉬운걸 쭈뼛쭈뼛 느릿느릿, 어색하게 하니 내 스스로도 답답했다
원래는 손이 야무져서 뭐든 잘 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지냈는데 간호사 일은 다른 것 같다
몸도 쭈뼛쭈뼛 거린채 선생님께 신규는 원래 이렇게 손이 느린 걸까요 빨라질까요? 하고 물었더니
웃으시면서 빨라질거라고 원래 그렇다고 해주셨고 그 말로 인해 아주 조금 사실 별로 마음은 안주되지 않았지만
뭐든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 노력이 필요하다고 Suction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선생님이 공부해오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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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tion

목적
: 스스로 기도 내 분비물을 배출할 수 없는 경우 비인두, 구강인두, 기관으로 catheter 을 삽입하여 흡인기로 분비물을 제거 하는 것

・ 가래 검사 채취 목적
・ 분비물 축적을 감소시켜 감염과 무기폐 예방
・ 환자의 기도 개방성 유지
・ 혈액 또는 위액이나 상기도 분비물의 흡인을 방지하기 위함
・ 산소포화도가 감소되거나 불안정해지는 경우


준비물
・ O2line, 멸균 글러브, 멸균 생리식염수, suction set, 흡인기, 흡인 catheter(12 or 14 fr)


방법
① 환자 확인 및 절차 설명
② 체위: 반좌위, 무의식이라면 측위
③ glove 착용 (멸균 글러브)
④ 흡인기 켜기 ⇨ FUll
→ 성인: 110~150mmhg / 아동: 90~100mmhg
⑤ T-tube 삽입 + 흡인기에 연결된 line과 흡인 카테터 연결
⑥ 멸균적으로 catheter 잡고 끝 6~8cm 가량 기관흡인 컵속 생리식염수에 적셔 윤활시켜줌
⑦ 엄지손가락으로 구멍에 손을 떼고 흡인카테터 T-tube에 밀어 넣음
⑧ 카테터를 회전시키며 조절구멍에 엄지를 대고 흡인
→ 15초 이상 흡인 하지 않도록 ✓ (검체 적당히 담기) ▶︎ 1회 흡인 시간 10~15초, 흡인 간격 2~3분, 총 흡인 시간 5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 구멍에 손을 안떼면 숨 잘 못쉬고 점막 손상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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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tion 시행하시는 선생님께서는 N/S에 윤활시켰지만
Specimen 할 때는 하지 않았다 아마 선생님이 정신 없으셔서 그렇게 하신 것 같긴 했는데
다음에 내가 다시 할때는 생리식염수에 윤활하고 culture해야지
병원도, 선생님들도, 환자도 기다려만 준다면 나는 뭐든 해낼텐데
모두가 재촉하지 않았으면
시간만 주면 잘하겠다고.. 난 아직 이제 한달된 신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