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 study/실습 기록 3

응급실 마지막 기록

응급실의 마지막 기록 2주간의 응급실 실습이 끝이 났다 두번째 주의 이브는 지난주의 데이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덧붙이고 싶은 많은 말들은 접어두고 오로지 실습의 이야기만 한다면, 응급실은 참 치열하다. CPR환자가 이송될 시 6-7명의 간호사 선생님들과 응급구조사 선생님, 의사 선생님 모두가 그에게 뛰어간다 뒤엉킴 하나 없이 환자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찾는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대단하다는 말 뿐 그리고 환자가 살았으면 하는 바람도. 우선, 매일 한 주제씩 교육이 이루어졌다 KTAS, 제세동기, 응급실의 fast track(myocardial infarction, cerebral infarction, multiple trauma), infusion pump ..

응급실 기록

응급실 기록 대학병원 응급실 실습의 day 1주차가 지났다 3.1절에 하루를 쉬고 화요일부터 4일간 실습을 나갔고 그 탓인지 이 주는 금방 흘러간것 같다 오랜만에 하는 실습이라 조금의 긴장을 가지고 임했지만 지난 경험을 떠올리며 금방 익숙해졌다 잠이 많은 탓에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7시부터의 실습 시작이 걱정이 되었지만 그것 또한 익숙해져갔다 새벽에 나서서 병원에 들어가기전 가장 기억나는 것은 안개 낀 새벽 아침. 병원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던 터라 도시를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출근하기전 6시반 이라는 시간은 아직 이른 시간이었다 도시의 한적함이 그를 증명했다 병원은 그토록 분주했는데 하는 일은 많지 않았다 거의 그랬듯 역시나 나의 위치는 observer이고, 잡 일을 담당했다 관찰자의 시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