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하우스 2

날 좋은 날의 곳곳곳

[4-18] 요근래에는 서순라길에 자주 갔다 주말에 가면 사람 너무 많아서 웨이팅만 하고 돌아가는 곳이지만 평일에 가면 훨씬 고즈넉하고 평화로움을 경험할 수 있기에 3번째 방문 여기 얼그레이 케이크랑 밀크티가 아주 맛있다 창가에 앉고 싶은데 항상 실패해서 매번 안쪽 어두컴컴한 곳에 앉지만 그래도 좋았다 요 날 윙스윙스 봄 임보라님이랑 같이 계셨다 임보라님은 조금 있다가 가시고 윙스님만 갑자기 성큼 성큼 걸어오셔서 우리한테 오나..?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바로 뒷자리에 착석하시더니 무슨 공부 하시도라 날이 좋아서 걷고 있는 모든 길이 예쁘더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솔직히 이 정도면 이제 단골이라고 해도 되죠 벌써 4번째 윌리하우스 집 주변 3분 거리라 내가 애정하는 사람들 오면 꼭 데려가는 ..

일상 2024.05.06

동네를 사랑해보자

[11/29] [카페 노드] 사부작 사부작 걸어다니다 여기 뭐지.. 하고 집 가서 서치하고 후기가 좋아서 한 번 발 들인 후로 생각날 때마다 가는 중이다 조용하니 혼자 시간 보내다 가도 좋을 것 같다 나 정말 라떼를 안먹는데..!! 내가 카페 알바를 1년동안 하면서도 라떼는 한 번도 안만들어 먹었었는데 어느날 퇴근하고 당 떨어져서 달달한 크림 라떼 한 잔 먹어봐야겠다 하고 크림 라떼 한잔 시켜 집으로 사부작 걸어갔다 간혹 비엔나 커피를 마시긴 해서 그 맛이랑 비슷하겠지 하고 홀짝 마셨는데 이게 뭐람.. 먹자마자 원샷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내가 좋아하는 우유맛도 커피 맛에 묻히지 않고 또 원래 얼음이 안들어가는건진 모르겠지만 얼음도 없어서인지 더 부드럽고 그냥 최고다 맛있다.. 그리고 홀린듯 퇴근하고 카페..

일상 20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