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임실치즈 맛있다

J:won 2023. 10. 12. 22:39

 
 
[9-27]
 
짜장
오랜만에 지희가 서울에 왔다 
지히랑 나는 정말 N극과 N극..
중학생때도 같은반 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우연찮게 친해졌고, 제발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하자는 
지희의 꼬드김에 넘어가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고등학생때도 같은 반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대학교도 지역이 달라져 버리고 
내가 졸업 후 서울로 올라오니 지희는 강원도로 취업해버리고 
우리는 인연이 아닌데 억지로 붙잡고 있는거라며 
큭큭 거리면서 이야기했따 
 
 
 
아무튼 지희 등장 
 

 

밤에 한강 가서 산책 하다 
지히 차 슝슝 운전해서 집 왔다 
지희가 운전 잘 한다고 칭찬해줬다 흐흐
 
 
 
 
 



 
 
 
 
[9-28]
 

 

 

해방촌 왔다 
 
 

 

 

빙빙 돌다 들어온 와인바
역시 연휴라 그런지 주차할 곳이 없어서 한 시간을 빙빙 돌았다 
이 좁은 해방촌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 차는 왜이리 많은지 
아무튼 넘 배고프니까 여기 가자,.. 하구 
들어온 곳 
근데 이름 까묵어서 모름 
 
너무 배고파서 
스테이크 + 파스타 + 샐러드 + 피자
시키려니 양 너무 많아서 다 못먹을거라고 
먼저 2개만 먹고 피자는 나중에 시켜보라고 
하시길래 앗,.. (먹을 수 있는데..)하고 
2개 시켜서 먹고 배 터질 것 같아서 고대로 나옴
 
이 집 양이 많네.. 
 
근데 

 

 

 

요 레몬 에이드 진짜 짱 맛있었슴,.. 
내가 먹어본 레몬 에이드 중에 
이게 지짜 레몬 에이드지 하는!! 맛!!!!! 
또 먹구 싶다 
 
 
 
 



 
 
 
 

 

 

날도 좋았구 행복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구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
그것만으로 행복했던 날 
 
 
 



 
 
[9-30]
 

 

 

그리구 시골 도착! 
근무를 퐁당 퐁당 줘가지구 투 오프때 간신히 내려왔다 
도착하니 사촌 언니가 전주역까지 데리러 나와서 
편하게 시골까지 갔다 
언니가 운전하는 차를 탄건 처음이어서 
신기했다
 
 



 
 

 

 

임실 치즈 마을 갔다
텔레토비에 나오는 공원 같았다 
우리 언니도 나도 치즈를 엄청 좋아해서 
치즈 왕창 샀다
피자도 먹고 싶었는데 역시 연휴라 그런지 
대기줄도 너무 많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피자 냄새만 맡고 왔다 
 
 
 
 



 
 
 

 

 

이모 집 옆에 사는 강아지..
진짜 귀여워 치명적이야 
데리고 도망갈 뻔 했다 
 
 



 
그 날 저녁...
 

 

 

양고기,. 미쳤따
내가 먹어본 양고기 중에 제일 부드럽고 맛있고 
비린내도 하나도 안났다 
임실 치즈마을에서 사온 치즈떡도 구워서 먹고 
닭 백숙, 삼겹살 고기란 고기는 다 구워 먹었다
닭고기 소시지에 마시멜로우 
마지막에 고구마까지!!!! 
요근래 가장 많이 먹은 것 같다 
배가 부른데 계속 먹게 돼 
 
 
옆 집 할머니 댁에서 노래방차..? 트럭에 노래방 기계를 
가져와 동네가 떠나가라 노래 부르시던 옆 집 어르신들,..
와중에 울 언니 가만히 못있고 한 곡 뽑아야겠다며 
옆 집으로 가는데 아자씨 분들도 어서오라고 
춤 추시고 난리도 아니었다 
ㅋ ㅋ 
재밌게 지켜보다 울 언니 한 곡 뽑으려고 딱 마이크를 집어든 순간
옆 집 아저씨, 아주머니 부부 싸움 나버림.. 
바로 냅다 도망와서 고구마 까 먹었다 
 
 
그리고 다음 날 서울로 돌아왔다 
설경언니도 따라와서 가족들과 빠빠이 하는게 
마냥 아쉽기만 하진 않았다 
 
 
 
 
 
 



 
 
 
 
 
[10-5]
 
오랜만에 은서 만났다 
날도 너무 좋고 선선해져서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다 
이런 날, 좋은 날 또 서울숲을 가니 더더욱 신났던 
 
 

 

 

소금빵 맛집 
배고파서 맛있는 빵 묵자며 들어온 곳 
전에도 먹어봤었는데 역시 맛있다.. 
욕심 부리며 이것저것 담으려하자
절대 다 못먹으니까 그만 담으라는 은서의 제지 

 

 

 

최고야..
 

 

 

모르는 강아지가 옆에서 웃고 있었다 
귀여워..
 
 
 



 

 

[엘몰리노]


 

 

배고파서 타코 집 가서 왕창 먹었다 
새로 생긴 식당이었는데 
우연찮게 들어왔고 넘 맛있었따 

 

 

 

 

또 가야지 
 
 
 
 



 
 
 
 

 

 

너도 나도 현재의 삶이 너무 너무 불안하구나아 
한 참을 이야기하고 위로를 주고 받았다 
안정이 찾아오길 
 
 
 
 
 



 
 
 
 
 

 

 
익숙한 우리 
학생때 생각난다 ㅎㅅㅎ 
항상 붙어다녔는데 
공부할 때가 좋았지이 
 
 
 
 



 


그리고 너무 추워서 집에 왔다 
우리 알지 
눈 마주치면 엽떡 먹는거
 
배 터질 것 같은데 엽떡 시켰다 
 
 

 

 

그리고 계획을 세웠다 
우리 학생 때 공부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다시 도전하기로 
시작은 영어 공부부터 
요즘 같을 때엔 혼자보다 둘이 하는게 
더 의욕이 생기고 힘이 난다 
하루 10단어씩 3일에 한 번 시험 보고 
시험 통과 할 때까지 재시험 
인증 못하면 벌금내기로 !! 
아직까지 잘 하고 있는 우리 
열심히 해보자구 
 

 

그리고 

 

 

역시나 입은 옷은 가지런히 개고 떠나는 은서 
건강히 지내다가 
조금은 덜 불안해하며 지내다가 또 보자아 
언제나 응원해 
 
 
 
 
 



 
 
 
그리고 5일간의 근무와 하루의 쉼 
일-집-일-집
일-공부-잠-일-공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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