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오랜만에 갖는 여유에 블로그 쓰러 왔따
내 일용할 양식들과 함께 시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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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6월부터
[6-4]
인천 선재리 갔다
빙빙 돌다 엇 가보자 하고 들어간 곳인데
웬걸.. 너무 예쁘잖아
바다라니
바다를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해외 온 것 같았다
음식점, 카페들도 있어서 배만 안불렀다면 먹었을텐데
이미 허용치가 넘어선 나의 위장에
무리를 가할 순 없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다
근데 정말 정말 넘 넘 예뻤다!!!!
인천 좋은 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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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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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은서
살이 조금 빠져서 안도했다
요즘 계속 불어가길래,.
살 쪘냐고 물어보면
솔직하게 대답해야 하나,. 선의의 거짓말을 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
오랜만에 만나도 즐겁고 가족같은
나의 오랜 친구
듀티가 안맞아서 광주 사는 친구들보다 더 못보고 있다
자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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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나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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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날도 무척 좋았고
새 옷도 선물 받았고
뭔가,. 기분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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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출근 전 사촌언니 집에서 잠 좀 충전 하기 위하여,.
글 공부를 하는 언니 집엔 다양한 책이 많다
내가 보고 싶었던 화양연화 줄거리도 있었다
흥미진진 ㅎㅅㅎ
함께 먹는 엽떡은 삼첩반상, 진수성찬 저리가라지
자다 일어나서 시리얼까지 먹고 출근했다
출근만 빼면 완벽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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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외로워서 미워했는데
어느새 버스타고 집에 오는 길이 익숙해지고
근처만 와도 우리집이다 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행복했다 내 첫 독립이 이 곳이어서 다행이었다
지나고보니 축복같았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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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가계약을 위해 언니들과 함께 청량리로 왔다
후에 설짜는 약속 가고
다지와 함께 시간 보냄요
탕후루 제대로 먹어본적 없다는 언니와 함께
혀 베일 것 같은 아슬 아슬함을 가지고
오랜만에 하나 묵었다
아웅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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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몬스터 가서 맥주 마셨다
하 꿀맛,. 저거 이름 뭐였지
암튼 마싯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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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
언니가 미리 예약해둔 곳에서 점심 먹었다
분위기도 예쁜데 맛도 있고
다음에 또 가고 싶었던 곳
저 리조또가 지짜 맛있었다
밥 먹고 뮤지컬 봄
뮤지컬 제대로 본적이 없었는데
무척 재밌었다
다들 노래도 너무 잘 부르고
배우들이 여러명이다 보니까
다른 배우가 주인공일때에도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한번 더 보고싶더라
무튼 언니 덕분에 좋은 하루 보냈다
언니는 내일 출근하기 위해 호다닥 가버렸고
가족들과 헤어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나도 바로 집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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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보구잡다.. 난 원지 없이 못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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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파주 왔다
바다는 언제봐도 조아
확실히 수도권에 사니
갈 수 있는 곳이 넓어져서 좋다
아니지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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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동기와 퇴근 후
역시나 이 날도 밥 못먹어서
데이 퇴근 하자마자 둘이서 음식 4개 시켜서 다 먹었다
그 다음날 둘다 또 데이인데 카페가서 늦게까지 이야기하다
집갔다
아주 조금 시간이 흘렀다고 동기들이랑
근무 자주 겹쳐서 아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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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그리고.....
드디어 만났다
두둥
오늘 너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게
chapter 1
lunch
점심밥 부터 먹자구
너무 맛있다
다음에 또 오자
chapter 2
삼청동 탐방
고즈넉하고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도 없어 너무 좋았다
애정해 아주
chapter 3
cafe
밥 먹었으니 커피 마시자구
이 곳 또한 고즈넉한데 커피도 맛있다
chapter 4
shopping
길 가다 아주머님, 할머님들의 핫플레이스에 데려가니
이거 ㅁㅏㅈㅏ? 인상 찡그렸지만
결국엔 만족스러운 웃음과 함께 결제중
너무 덥다며 옷 사고 사부작 사부작 갈아입는 중
chapter 5
LP bar
이제 노래를 들어볼까
이걸 LP로 듣다니,.
증말 사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lana del ray 음반은
무슨 듣는데 5만원인가 그래서 안들음
♥︎
chapter 6
dinner
맛있는 곳 데려가고 싶었는데
칼칼한,. 칼국수 고? 해서 등촌 옴
여기가 찐 맛집이지 ㅎㅅㅎ
광주보다 맛있다
또 묵고 싶네
chapter 7
wine
가려던 곳이 아닌 우연찮게 가고 싶었던 곳을 발견해 들어왔고
맛있는 하몽과 와인을 마셔 오히려 더 좋은 시간을 보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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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떠났다,.
너무 행복했어
너도 서울을 좋아하고 언제나 오고 싶어했잖아
작년에는 너가 서울에 올 때 나를 보러 와서 내게 위로가 돼줬으면 하는 마음이 컸는데
이번엔 너가 이 곳에 와서 내게 위로를 얻고 이 기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너가 힘이 들때 이 순간들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문득 생각나면 그 때 또한 문득 위로를 얻길 바라
하루가 빈틈없이 꽉 차길 바랐는데 좋은 하루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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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광교 도착
워크샵 끝나고 오랜만에 유비 보러 왔다
언니 지인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요 맛있는 와인도 먹고 ㅎㅅㅎ
내가 증말 사랑하는 꾸꾸도 보고
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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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추함과 무의미함에서 찾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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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도 쓰려했는데
길어졌네
사실 넘 힘듬 지금
다음 오프때 다시 찾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