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이트 끝나고 졸면서 쓰는 그동안의 일상 이야아기

J:won 2023. 11. 2. 10:37

 
 
하요 
 
나 참 어디서부터 쓸까 고민하다 
그냥 생각 나는데로 쓰는 일상 
 
 
 
 
[10-16]

 

성수 소금빵 맛집,. 
소금빵 자체를 좋아하진 않는데 
요 크림이 정말 맛있다 
빵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 빵순이 돼서 빵 없인 하루도 살 수 없었다..
그렇게 탄수화물만 와구와구 먹는 나를 보니 
자괴감 들어서 힘겹게 빵 끊고 살아가는 중.. 
괜찮아 빵 없이 잘 살아왔잖아 
잘 살 수 있어..
 
 
 
 
 





 
 
 
 
 
[10-19]
 

 
청도 여행 
오랜만에 가족 여행 왔다 
나이트 끝나고 바로 광주로 넘어와
언니 차에서 청도 도착할 때까지 내내 자다가 
생얼에 다크서클에 머리도 산발인 상태로
여행 했다 
잠 못자면 예민해져서 누가 툭 치기만해도
막 화가 막 !!! 나는 건 아니고 
반쯤 졸면서 여행했다 
날도 좋고 숙소도 예쁘고 고기도 맛있고
가족들이랑 있는게 이렇게나 행복한데
나 서울 사는게 맞나유
 
 
 
 
 





 
 
 
 
 
[10-20]
 

 
 

봉선동에 숨은 칵테일 바 
사장님이 친근하게 말 걸어주시고
칭찬도 해주시고 
사람 사는 인생 이야기도 해주셔서 나름 재밌었따
무엇보다 만들어주신 칵테일이 정말 맛있었다 
진짜 정말로 
 
 
 

 
몽글 몽글
추억을 되새기며 동네 술 집 방문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안난다
요 집 칼국수가 정말 너무 너무 맛있어서 학생 때 자주 갔었는데
한 동안 안가다 오랜만에 가니 메뉴도 많이 바뀌었구 
칼국수도 더 푸짐해졌다
 
원래는 칼칼하니 매콤했는데 맛이 조금 맹맹해지긴 했지만
저 달걀찜이 넘 맛있어서 호로록 다 먹구 
아 배부르다 하면서 집 갔다 
 
 
 
 
 





 
 
 
[10-22]
 
서울로 돌아와
울며 일 하고 
 

 
집에 있는 감자와 치즈를 
처분하기 위해 매일 먹고 있는데 
점점 손이 안간다
오랜만에 먹는 용가리는 맛있다
 
 
 
 
 
 






 
 
 
 
[10-27]
 

 
 

보수 교육 끝나고 
동기들과 잠시 카페에 왔는데
음료 받자마자 와장창 쏟아서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바닥은 
대충 닦았어요,... 했더니
괜찮다고 음료도 새로 만들어주셨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동기 집으로 이동하려는데 
한 가게 앞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길래 모지 
하고 갔더니 아기 고양이들
귀여워.. 
한 참을 구경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시더니 
외국인이에요? 
하고 물으셨다
 
외국인 같나요.. 한국인 입니다 
하니까 허허 웃으시는데 
동기들이 지원이가 일본인 같이 생기긴 했지
 
?? 
지극히 한국인인데요
 
일본 여행 가서도 승무원분이 
은서한테는 한국 말로 친절히 안내해주셨으면서
나한테만 니혼진 데스까 하시는거보면서 
일부러 그러시는건가 했었는데
 

 
아무튼 가지 각색의 성격을 가진 고양이들 구경하다 
동기 집 가서 새벽 3시까지 술 마시다 잤다
(나는 맥주 2병 ㅎ ㅎ )
아프기도 아팠고 몸도 피곤해서 데이 출근 하는 동기와 함께
한 시간 자고 일어났다.
다른 동기가 차로 데려다줘서 집 와서 또 뻗었다.  
 
 
 
 





 
 
 

 
나이트 퇴근 후 목이 너무 말라서 
바나프레소가서 원샷했다 
와중에
'월급 루팡이 되고 싶다'
ㅋㅋ
정말 제 바람인데요
현실은 13시간 근무하고 퇴근한 날입니다
 
 
 


 
 
오늘도 무조건 칼퇴 할거야하고
일 엄청 빨리 끝내고 지루하게 앉아있다가 
동기랑 퇴근하구 아침 밥 먹었다
이알이 안와서 한 시름 놓았고 조금은 여유로웠다
 
 
집 오는데 오늘 하루가 너무 아깝고 
또 잠도 자기 싫어서 
집 오자마자 설거지하고 
씻지도 않고 블로그 쓰는 중 
 
 
 
그치만 이제 한계다... 
씻고 자야지 
있었던 일, 하고 싶은 이야기,  기록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지만
자다 일어나서 또 여유가 되면 자세한 나날들을 기록해야지 
 
 
오늘은 푹 잤으면 좋겠다 

 
 
푹 자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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