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가보자
비행기를 타보자
유진이와의 첫여행
항상 넷이 똘똘 뭉쳐있으려고 하다
직장인이 된 지금 이제는 시간 맞는 사람들끼리라도 여행 가려고 하는
짧지만 행복 가득 담아 오자
비 오는 제주
비 오면 비오는 대로 운치 있는 제주
렌트하고 카페 갔다
[핀스]
오히려 비 올 때 와서 더 예쁜 것 같았던 핀스
카페에서 짧게 시간 보내고
얼른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가려던 음식점이 전부 일찍 닫아서 고민하던 찰나
비도 오는데 칼국수..고? 해서
오게된 칼국수 집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외진 곳에 있던 식당인데
몬지 알지.. 딱 외관부터 맛도리일 것 같은..
역시나 개꿀맛..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인가부다
귀여워
[스위트호텔 제주점]
호텔 도착
문뉴진..
호텔 아주 잘 잡았눙
우리 제주도 오기전부터, 오고 나서도
계속 호텔 수영장 너무 기대된다고
내내 수영장 수영장 이야기만 했던
드디어 수영하러 간다이~~!@
문뉴진..
수영 왤케 잘해
진짜 수영하는게 참 예쁜거구나하고
유진이 보면서 새삼 느꼈다
나도 수영 배우고 싶어서
유진이가 막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수차례 익사할 뻔함
근데 혼자선 엇 나름 수영 했는데
방금 좀 잘 한 것 같은데 하고
유진이가 찍어준 영상 보는데
진짜 무슨 물에 들어가자마자 허우적 거리면서
3초만에 프헤 하고 나오는거 보고
수영 안해야겠다 다짐함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조식 시키고
화장 잘 됐넹~~ 하면서 있다가
조식 도착
비 왔던 전 날과는 다르게 날이 너어무 좋았고
테라스에서 먹는 조식은 너무 맛있고
기분 좋게 두번째날 시작
첫 출발지는
[거북이 한과]
뭉뉴진이 제주 가기전부터
꼭 가야한다며 매일 말했던 한과집
호오 맛있더라 근데 엄청 쪼온득 해서
얼려서 먹는게 더 바삭하고 맛있다고 했음!
내가 아는 한과랑 식감도 모양도 맛도 달랐다
제주 왔다가 지인들한테 선물하기 좋을듯
1인당 2개만 구입 가능해서 나도 지인들 조야지 하구 샀다
아슈크림이랑도 같이 파는데 같이 묵으니까 더 맛있었다
근데 네비상 주소가 두개 나오는데 중앙점으로 가야댐!!
웬 이상한 외진 곳으로 가길래 뭐지 했는데
아무고토 없었더라..
제주는 어디를 걸어도 곳곳이 너무 예쁘구나
날이 점점 흐려졌지만 그것또한 그대로 예뻤다
옥의 티..
카페 이름이..
찾아보긴 귀찮고..
암튼 주차를 뒷편에 하고 어디지? 하면서 찾았는데
도로 바로 앞에 있었던 카페
차 마시러 오기 좋을 것 같다
원래 가려던 밥 집이 왜.. 문을 닫았는지..왜 확인을 안했는지..
후회하며 배고픈데 머 묵냐.. 하면서
찾아낸 근처 밥 집으로 이동 했는데
또 닫아있는..
이 날 오픈이라고 적혀있는데 닫아 있는 음식점이 많아
밥 먹는 꽤나 고생했다
내내 운전하고 이 날 하루는 운전하는데 하루의 절반은 사용한 것 같다
벚꽃 참 예쁘구만
요번 년도는 벚꽃을 오래 봤다
서울에서 피고 있을 때 광주에 가니 만개해 있었고
제주도에서도 만개한 벚꽃들이 지고 있는 과정이었고
서울로 돌아가니 또 이제서야 만개한 벚꽃 나무들을 볼 수 있었던
좋구먼
[행복한 시저네]
근처에 분식집이 있어 그냥 여기 가부까? 하고 갔더니
맛집이었구나..!!
사람이 많았고 웨이팅까지 하고 있었다
대기하는 동안 자전거 열심히 타고 먹으라고
웨이팅 하는 공간엔 운동기구가 있다..
김치 짜글이 먹었다
해물전도 맛있었고 반찬도 다 맛있었다
소고기도 추가할 수 있고
먹고 난 후에는 버터 스파게티를 추가해서 남은 짜글이에 조리해주시는데
먹었던 짜글이 맛이 아니라 완전 버터 스파게티 맛!!
떠오르는 바로 그 맛!! 그 맛이 나서 신기했다
배 터질 것 같다며 야무지게 먹고
그래도 디저트 못참지
쿠키까지 야무지게 먹고
귀엽게 낮잠 자는 고양이들을 뒤로하고 오름으로 이동했다
[물영아리 오름]
뻥 뚫려 있고 공기도 너무 좋고 산책하기 좋았다
근데 우리 마음대로 그냥 여기가 오름이다 .. 정해버림..
안내도를 보니까 오름까지 2시간 올라아갸하는데 입구 보니 무슨
경사가 가파른 수준이 아니라 그냥 암벽등반 해야할 것 같던데
그래서 좀 걷다가 뒤돌아 나왔다 ㅎ ㅎ
그리고 등산복 입고 지나가시는 분들을 보며
야야 저분들이 진짜 오름 가시는 분들이네
우리처럼 일반 옷 입고 지나가시는 분들 보며
저분들은 그 경사 앞에서 되돌아 나오시겠다이
끌끌 대며
내가 정말 정말 몇달 전부터 제주 가면 가야지 했던
카페로 이동 !!!!!!!
[치타델레]
치타델레..
검색해도 안나와서 주소 찍고 가야하는 곳
우연히 인스타에 떠서 보게 됐고
매일 오픈하는게 아니라서
문 열어 있으면 행운이라던
정말 운 좋게 문이 열어있었고
사람들도 꽤 있었다
커피도 맛있었고 문 밖으로 보이는 감귤밭인지
또한 넘 예쁘고 고즈넉하고
더 여유롭게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고
사진도 잘 찍고 싶었는데
이지원 일정 빡빡하게 계획 해놔서
유진이 지원 투어 다시는 이용 안한다며..
한 번 가입하면 평생 이용이세요 손님
[함덕 해수욕장]
바다 참 예쁘다
근데 역시 바닷바람은 너무 차고..
분명.. 카페에서 바다 보고 렌트카 반납하러 가는 시간이
40분정도 소요된다고 나왔는데..
바다 보고 차에 타니까
아니 한 시간 반..?
그럼 늦는데요..
이때부터 유진이랑 나랑 예민해져서
가는 내내 마음 졸이며 갔다
근데 퇴근 시간이랑 겹치고 또 제주 시청으로 넘어가야해서
차가 너어무 막혔고
거기서 버스 전용 차로로 달려 버려서 어제 벌금도 냄 ㅎ ㅎ ..
근데 와중에 기름도 넣어야돼
생각보다 많이 안줄어서 만원만 넣자 했는데
인심써서 2만원 넣었고
근데 다 안채워졌고..
하필 우리가 간 주유소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2만원 넣어도 부족했던거고..
암튼 어찌저찌 반납하고 숙소 돌아왔다
진짜 녹초
그치만 숭숭 일어나서
시장 갔다
과자랑 회 사고 호텔로 컴백!
회는 넘넘 맛있었다
맥주 한 잔 마시고
잔뜩 취해서 바로 씻고 잠들었고..
한 시간 자니까 술도 잠도 확 깨서 벌떡 일어났다
근데 유진이 안자고 자기 심심했다며
그때부터 새벽 4시까지 토크 했다지..
그리고 한 시간 자다 일어나서
다 씻고 나와도 준비 다 해도 여전히 자는 유진이 깨우고
아니 손목 안아프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 가서 야무지게 육개장이랑 비빔밥 먹구
제주도에서 광주로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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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끝
유진이와 함께한 첫번째 여행
내 여행 스타일과 맞지 않을까봐
그래서 유진이가 힘들어 할까봐
나름 고민한 여행이었는데 유진이가
충분히 잘 즐겨주는 것 같아 너어무 다행이었다
우리 넷중에 너와 보낸 시간이 가장 적었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해서 더 자주 여행가기로 하자아
다음엔 정말로 스위스야
사진 다 편집해서 올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귀찮고..
다음엔 더 예쁘게 찍어서
풍경 모음집으로 올려야딩 흐흐
암튼 행복한 제주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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