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왔다 10월에는 올 생각 없었는데 은서가 가자길래 갔다 가족도 보고 넷이 모이기도 하고 나름 좋은 날들이 될 것 같았기에 신나게 놀고 금방 서울로 돌아왔다 엄마 사진 좀 찍어올걸 광주에 가기 꺼려지는 이유가 가족들을 보면 너무 슬프다 나름 이성적인 사고를 가지고 지낸다 생각하는데 본가에만 가면 왜 이렇게 한없이 무너지는지 외로워 하지 말고 건강하게 그리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언니랑 맛있는것도 먹구 잘만 지내면서! 며칠만 더 있다가라 매번 아쉬워하는 엄마를 보면 마음이 한없이 약해지고 내가 다짐했던 모든 것들이 흔들린다 뭐 평생 안보는 것도 아니구 당장 다음주에도 보는데! ! 엄마도 나도 아쉬워 말고 평생을 한 가족으로 살테니까 마냥 행복만 가득하길 언니가 있어 다행이다 물론 아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