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요근래에는 서순라길에 자주 갔다 주말에 가면 사람 너무 많아서 웨이팅만 하고 돌아가는 곳이지만 평일에 가면 훨씬 고즈넉하고 평화로움을 경험할 수 있기에 3번째 방문 여기 얼그레이 케이크랑 밀크티가 아주 맛있다 창가에 앉고 싶은데 항상 실패해서 매번 안쪽 어두컴컴한 곳에 앉지만 그래도 좋았다 요 날 윙스윙스 봄 임보라님이랑 같이 계셨다 임보라님은 조금 있다가 가시고 윙스님만 갑자기 성큼 성큼 걸어오셔서 우리한테 오나..?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바로 뒷자리에 착석하시더니 무슨 공부 하시도라 날이 좋아서 걷고 있는 모든 길이 예쁘더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솔직히 이 정도면 이제 단골이라고 해도 되죠 벌써 4번째 윌리하우스 집 주변 3분 거리라 내가 애정하는 사람들 오면 꼭 데려가는 ..